“소프트웨어 인력 5년간 5만명 양성” (2015.09.18)

대경ICT 0 4,031 2015.09.22 10:31

내달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

대구·경북선 비전공자에 기회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사업을 다시 강화하고 나섬에 따라 관련 인력 육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은 다양한 형태의 공모전이나 개발자 회의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10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삼성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소프트웨어 기술인력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유망한 인재를 발 빠르게 발굴·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본선에 오른 상위 23명에게는 총 4000만 원의 상금과 삼성 채용 전형 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대학에는 1000만 원 상당의 실습 기자재도 지원된다.

특히 삼성은 지난 8월 ‘청년 일자리 종합대책’을 통해 소프트웨어 비 전공자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을 총 30개 대학과 20개 전문대학에서 6400명 규모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은 대책의 일환으로 우선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있는 대구·경북 지역 5개 대학에서 소프트웨어 비전공자 400명을 선발해 이들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은 17일부터 중국 선전(深)에서 ‘타이젠 개발자 콘퍼런스 2015’를 개최 중이다. 특히 지난 1월부터 삼성은 인도 타이젠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해 타이젠 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는 애플리케이션 판매 수익금 100%를 개발자에게 지급하고 있다.

한편 삼성은 지난 2013년 향후 5년간 소프트웨어 인력 5만 명을 양성하고 매년 2000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해도 소프트웨어 인력 2000명이 채용될 예정이며 대학생과 초중고생을 대상으로한 소프트웨어 교육도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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